한국 그린카 판매 1 위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업계 자료가 일요일 밝혔다. 국내 차량.
자료에 따르면 1~6월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와 수입차 판매업체의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20만3721대로 지난해 14만760대보다 40.7% 늘었다.
전체적으로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3만1672대로 국내 완성차 업체 대비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출하량 3만760대를 넘어섰다.
현대차의 빠른 판매를 주도한 것은 순수전기차 아이오닉 5로, 상반기에만 1만5103대가 판매돼 1년 만에 165% 성장했다.
하이브리드 중 현대의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이 11,761대가 판매되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차 총 8만4659대를 판매해 1년 전보다 95.3% 늘어난 6만1467대를 기록했다.
가장 유명한 모델은 쏘렌토 하이브리드 SUV로 32.4% 증가한 2만3412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도 1분기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2만3192대로 지난해 8863대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반면 한국지엠은 942대에서 81대로 급격히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배터리와 반도체 공급의 글로벌 문제로 볼트 EV와 EUV 모델의 국내 계약을 해지했다.
르노코리아는 1분기 51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올해 2월 첫 코란도 E-모션 EV를 선보인 쌍용차는 6월 말까지 108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