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암호화폐를 그토록 무서워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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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암호화폐를 그토록 무서워하는 이유
  • 폴 무이르 기자
  • 승인 2020.01.15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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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스톡)
(사진: 아이스톡)

중국 정부는 일반 국민이 암호화폐를 쓸 수 없게 만드는 등 암호화폐 사용을 최대한 제한하려고 애쓰면서도 블록체인 기술 포용에 앞장서며 블록체인을 비판하는 글들은 검열하는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암호화폐 거래를 제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최근 ‘포브스’가 보도했다. 
  
이는 분명 이상하고 모순적인 정책처럼 보이기도 한다. 중국은 전면적으로 블록체인을 포용하려고 하는 듯하면서도 블록체인에 기반한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포브스’는 중국이 암호화폐 사용을 허용했다가 자칫 통화정책에 대한 통제력과 권력을 잃게 될까 봐 두려워 이처럼 암호화폐 사용을 두려워한다고 보면, 중국의 ‘이상한’ 정책에 수긍이 갈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중국은 암호화폐가 상징하는 ‘개인적 자유’를 두려워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반면에 블록체인이 표방하는 원칙은 시진핑 주석 등 중국 정치인들이 원하는 통제와 철두철미한 추적 및 디지털화 등과 연관되어 있다. 실제로 중국은 디지털 위안을 만들어서 풍부한 금융 자료집을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이 자료집에는 소비되는 식품과 구매한 장난감 종류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차주 찾는 서점의 위치, 사람들의 여행 계획, 그리고 친정부나 반정부 성향의 잡지 지지자들이 모두 포함될 것이다. 
  
그런데 암호화폐가 중시하는 ‘프라이버시’는 중국의 정체성에 역행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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