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성인 흔적 탐사에 나서는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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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화성인 흔적 탐사에 나서는 NASA
  • 아시아타임즈코리아
  • 승인 2020.01.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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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모습 (사진: NASA)
화성의 모습 (사진: NASA)

올해 7월 고대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해 탐사선 ‘마스 2020’(Mars 2020)가 화성을 향해 발사된다. 
 
작년 12월 미 항공우주국 NASA의 과학자들은 마스 2020을 최초로 공개했다. 마스 2020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디나에 있는 제트 추진 연구소(Jet Propulsion Laboratory) 내 대형 무균실에서 제조됐다. 탐사선의 운전 장비는 크리스마스 때 1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후 언론에 공개된 마스 2020은 올해 7월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이후 7개월 뒤인 화성에 착륙하게 된다.
 
매트 월레스 NASA 탐사 부책임자는 “마스 2020의 발사 목적은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이기 때문에 화성 표면의 지질학적·화학적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구들을 탑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스 2020에는 23대의 카메라와 화성의 바람을 들을 수 있는 장치, 그리고 화학 분석에 쓰일 레이저 등이 실린다. 마스 2020의 크기는 자동차 크기 정도이며, 이전 탐사선인 큐리어서티(Curiosity)와 마찬가지로 6개의 바퀴가 장착돼 험준한 지형에서도 탐사가 가능하다.
 
마스 2020은 지구의 하루보다 37분이 더 긴 ‘화성의 하루’ 동안 약 200야드(약 183미터)만 돌아다니면 되기 때문에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소형 원자로로 가동되며, 7피트 길이의 관절형 팔과 함께 과학자들이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장소에서 암석 표본을 채굴하는 데 필요한 드릴이 장착된다.
 
고대 생명체의 흔적 찾기

월레스는 "우리는 고대의 생명체를 찾고 있다"면서 "수십억 년 전 화성이 지구와 상당히 흡사했던 때 살았던 생명체를 말한다"라고 말했다. 당시 화성에는 따뜻한 지표수가 있었고, 두꺼운 대기와 자력에 감싸여 있었다. 
 
마스 2020이 일단 고대 생명체 표본을 수집하면, 튜브에 밀봉해놓을 예정이다. 이후 튜브를 화성 표면에 내버려 두면, 다음 탐사선이 왔을 때 그것을 지구로 전송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월레스에 따르면 다음 탐사선은 2026년에 발사된다. 탐사선이 화성에 가서 밀봉해놓은 표본을 수거해서 로켓에 실어 화성 주변 궤도로 쏘아 올리면, 궤도선이 이 표본을 수거해서 지구로 갖고 오게 한다는 것이다. 표본이 지구에 도착하는 데까지 총 1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고대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할 가능성을 최대한도로 높이기 위해 마스 2020은 소위 ‘제제로’(Jezero)라고 불리는 긴 고대 삼각주였던 곳에 착륙할 예정이다. 36억 년 된 이 지대는 강의 흔적과 크레이터, 언덕과 같은 다양한 지형을 볼 수 있는 데다가 강에서 흘러 내려온 퇴적층에 고대의 유기물과 원시 생물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마스 2020의 또 다른 중요한 목표는 미래의 인류가 화성을 유인 탐사할 때 위험한 것이 없는지 탐색하는 것이다.  마스 2020에 탑재되는 장비들은 인간이 숨 쉴 수 있게 해주는 산소를 만들고, 화성에서 지구로 복귀하는 데 필요한 연료를 공급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한편 중국도 화성 탐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작년 말,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로켓 중 하나를 발사함으로써 2020년 화성 탐사 목표 실현에 중대한 걸음을 내디뎠다.  
 
NASA의 마스 2020은 화성 연도로 최소 1년(지구의 약 2년 정도) 정도 활동할 예정이다. 다만 화성 탐사선들의 수명은 예상보다 길기 때문에 마스 2020의 활동 시간도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 2012년 화성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는 아직도 화성의 샤프산(Mount Sharp) 주변을 탐사하고 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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