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배터리’ 시대가 도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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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배터리’ 시대가 도래한다
  • 데이브 마키추크 기자
  • 승인 2020.01.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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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AK 배터리와 미국의 에너지 회사인 카덴차 이노베이션이 선전 산업 단지에서 더 오래가는 ‘슈퍼 배터리’ 생산라인 건설에 합의했다.
(사진: Charged EVs)
(사진: Charged EVs)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 정부는 자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에게 다양한 방위산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훨씬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배터리를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지만 영국의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기술적 한계를 토로하며 난색을 표명했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았고, 배터리 업계를 인수해 국유화해서 직접 성능이 더 뛰어난 배터리 제작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했다. 정부는 비행기와 아프리카에서 작전 중인 탱크, 정찰 활동 등에 필요한 더 오래가는 배터리 제작이 가능하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정부의 국유화 선언 이후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배터리 업계는 즉시 더 오래가는 배터리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성능 좋은 배터리 개발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이었음이 드러났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보자. ‘증권 타임스’는 중국 BAK 배터리(BAK Battery)와 미국의 새로운 에너지 혁신 기업 카덴차 이노베이션(Cadenza Innovation)이 심도 있는 논의 끝에 BAK 배터리의 선전 산업 단지에서 ‘슈퍼 배터리’ 생산 라인을 공동 건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생산 라인은 올해 상반기에 완성될 예정이며, 그곳에서 제조된 배터리는 미국, 호주, 유럽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 산업용 차량, 상용 버스에 팔려 사용될 예정이다.
 
이 슈퍼 배터리 샘플은 이미 미국에서 많은 고객사들에 의해 까다로운 화재 안전성 테스트와 검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선전에서 창립한 BAK 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재활용과 캐스케이드(cascade) 활용에 주력하는 세계적인 신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했다.
 
카덴차 이노베이션은 2012년 리튬이온배터리 전문가들이 설립한 회사다. 본사는 코네티컷에 있으며, 125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저비용, 고안전성, 고에너지 밀도의 리튬이온배터리 제조 분야의 선두업체가 되었다.
 
리튬은 모든 금속 중에 가장 가벼우며, 그것의 이온 형태가 선호되는 배터리에 사용되면 불안정해진다. 리튬이온의 에너지 밀도는 기존의 니켈-카드뮴 화학 배터리의 두 배다. 셀 전압이 높아서 1셀 배터리 팩 설계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1셀 배터리를 사용한다.
 
리튬이온은 가볍고 사용시간이 길고, 메모리 현상이 없으며, 완전 충전 혹은 방전할 필요가 없이 필요에 따라 충전할 수 있다. 또 친환경적이나, 고온의 열 발생으로 폭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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