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올해 비트코인 약세장 없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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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올해 비트코인 약세장 없었다” 주장
  • 폴 무이르 기자
  • 승인 2019.12.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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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스톡)
(사진: 아이스톡)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올해 비트코인은 단 한 번도 약세장을 경험하지 못했으며, 그렇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지가 최근 보도했다.
 
최근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취합해 평가해본 결과 비트코인은 올해까지 11년째 강세 기조를 이어갔으며, 향후 몇 년간 팔 계획이 없는 투자자들인 이른바 '호들러들'(hodlers) 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비트코인 ‘보유’에 애착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달러는 9월 이후 몇 차례 크게 하락했다. 비트코인/달러가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이자 예상대로 비트코인 거래에 대한 우려와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자세히 살펴보면 결론이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예측 모델 중 하나인 ‘스톡투플로우’ (Stock-to-Flow) 모델을 개발한 비트코인 분석가 플랜B는 비트코인의 200주 이동 평균은 올해 단 한 번도 내려간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플랜B는 12월 28일 트위터에 올린 차트에서 단기적인 가격조정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단 한 번도 200주 이동 평균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으며, 현재 매달 3%, 내지 약 150달러(약 17만 4,000원) 정도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최근 6,40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통계학자 윌리 우(Willy Woo) 역시 현재 비트코인이 처한 상황에 대해 비관하지 않고 있다.
 
우 역시 28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을 전체 역사적 맥락 속에서 분석해본 결과 현재 가격 움직임은 약세장을 나타내는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비트코인이 약세장에 빠졌는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말해주고 싶다”면서 “우리는 황소 장소를 위해 힘을 재축적(reaccumulation)하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코넬그래프의 보도대로 2019년 4월 황소 장세가 자리 잡기 전부터 이미 투자자들의 행동 추세가 바뀌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3,100달러에서 1만 4,000달러 부근까지 올랐지만, 그 기간 동안 가용가능한 비트코인 공급 물량 대부분이 지갑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암호화폐 전문가인 알리스테어 밀른(Alistair Milne)은 비트코인은 지난 6개월 동안 공급의 70%는 정적인 상태를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밀른은 이런 모습이 2016년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halving)에 이르렀을 때 나타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반감기에 도달했다는 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는 뜻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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