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에도 홍콩 시위는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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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에도 홍콩 시위는 이어질 듯
  • 프랭크 첸 기자
  • 승인 2019.12.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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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즈웨이 베이 거리에 있는 고급 쇼핑몰인 타임스 스퀘어를 점령한 홍콩 시위대 (사진: 위키피디아)
홍콩 코즈웨이 베이 거리에 있는 고급 쇼핑몰인 타임스 스퀘어를 점령한 홍콩 시위대 (사진: 위키피디아)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과 2019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도 홍콩은 시위로 떠들썩할 전망이다. 홍콩 시위대가 이 두 날 동안 자신들의 요구를 관찰시키기 위해 타임스 스퀘어와 뉴타운플라자 등 최대 10곳의 홍콩 쇼핑몰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와 소매상들은 연말 ‘대목’을 앞두고 시위 자제를 요구하고 있어 시위 찬반 세력간 갈등도 치열해진 전망이다.
 
시위대는 정부에 경찰의 폭력적 시위 진압에 대한 독립적 조사, 시위 도중 체포되거나 기소된 사람들의 사면, 보편적 참정권 보장 등을 요구해왔지만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자 홍콩 전역에서 벌어지는 연말 축하행사를 막겠다고 위협해 왔다.
 
이미 지난주에도 홍콩의 많은 고급 쇼핑센터 부근 도로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24일과 31일에도 이 같은 충돌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    

홍콩 경찰이 최루 스프레이를 쏘며 시위 진압에 나섰다. (사진: 페이스북)
홍콩 경찰이 최루 스프레이를 쏘며 시위 진압에 나섰다. (사진: 페이스북)

시위대는 크리스마스이브에 10개 쇼핑센터에서 시위를 벌이겠다는 계획을 메신저와 토론방 등을 통해 퍼뜨리고 있다. 소비를 위축시켜 가뜩이나 좋지 않은 홍콩 경제 상황을 더 둔화시켜 정부가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홍콩 최대 쇼핑몰인 뉴타운플라자에 모여 있는 시위대 (사진: Asia Times)
홍콩 최대 쇼핑몰인 뉴타운플라자에 모여 있는 시위대 (사진: Asia Times)
15일 뉴타운플라자에서 한 시위진압 경찰관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사진: 페이스북)
15일 뉴타운플라자에서 한 시위진압 경찰관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사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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