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선 성폭행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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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성폭행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 데이브 매키추크 기자
  • 승인 2019.12.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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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andout)
(사진: Handout)

 

올해 3분기(7~9월) 미국을 오가는 크루즈선에서 3년 새 가장 많은 중범죄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성폭행 35건, 1만 달러(약 1185만원) 상당의 현금 및 물품 도난 5건, 실종 2건 등이 포함됐다. 

성폭행 건수는 지난 분기에 비해 35%,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 각각 급증한 것이라고 뉴욕포스트가 집계했다. 

FBI가 모니터링하는 12개 크루스 선사 가운데 6곳에서 중범죄가 발생했다. 크루즈 선사는 크루즈선 보안 및 안전법에 따라 살인, 변사, 실종, 중상을 입히는 폭행, 1만 달러 이상 도난, 선박 조종 시도 사건 등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중범죄가 발생한 선사 중 한 곳인 로열 캐리비안(Royal Caribbean)은 성명을 내고 "고객의 안전과 보안이 우리의 최우선 순위"라면서, “직원을 상대로 성폭행 피해자 지원 교육"을 비롯해 "지원이 필요한 게스트 또는 승무원”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수의 크루즈 선사들은 해외 등록 업체들이기 때문에 수사 관할권이 달라 미국에서 용의자가 체포되거나 기소되는 일이 많지는 않다. 

유감스럽게도 크루즈 업계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거의 하지 않는다. 피해자들은 크루즈 관계자들이 대중 이미지에 더 신경을 쓰기 때문에 웬만하면 조용히 묻어가려는 경향이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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