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새 휴대폰 살 때 안면인식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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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 휴대폰 살 때 안면인식 의무화
  • 아시아타임즈코리아
  • 승인 2019.12.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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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12월 1일부터 휴대폰 신규 등록자의 안면인식이 의무화됐다.
12월 1일부터 중국에서 새 휴대폰을 사려면 안면 인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해야 한다. (사진: AFP)
12월 1일부터 중국에서 새 휴대폰을 사려면 안면 인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해야 한다. (사진: AFP)

중국이 1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규 휴대폰 개통자의 안면인식을 의무화했다. 중국이 사이버 공간에서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에 입법 예고됐다. 당시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온라인 시민의 정당한 권익 보호'에 대해 고지하면서 휴대폰을 개통할 때 얼굴 스캔 등록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중국 정부는 2013년부터 휴대폰 이용자의 신원 확인을 추진했지만, AI를 활용한 이번 조치는 안면인식 기술의 전방위 도입을 가속할 전망이다. 이미 중국에선 슈퍼마켓 계산대에서 감시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안면인식이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지지와 우려가 교차했다. 일각에선 생체 데이터가 유출되거나 판매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의 한 이용자는 이번 조치에 대한 기사를 언급하면서 "이것은 좀 과하다"고 지적했다. 

안면인식의 정보와 관련한 사생활 침해 경고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안면인식을 일상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다. 

중국 당국이 '건전하고 질서 있는 인터넷 발전, 국가 안보와 공공 이익의 보호'를 추진하면서 소셜미디어에 대한 감시도 최근 수년 새 부쩍 늘었다. 

다만 반발도 커지면서 지난달 초에는 저장성 과기대 소속 한 교수가 안면인식을 도입한 항저우의 한 사파리공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일도 있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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