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에서 설표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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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서 설표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 데이브 마키추크 기자
  • 승인 2019.11.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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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표는 중국에서 A급 보호동물이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취약’으로 기재된 국제적 멸종위기 종이다.
설표는 주로 중부 및 남부 아시아 고도 2500~4500m의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굿넷)
설표는 주로 중부 및 남부 아시아 고도 2500~4500m의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굿넷)

 

중국 남서부 쓰촨성 산악지대에서 당국의 적외선 카메라에 설표가 포착됐다. 

쓰촨성 쓰구냥산의 꼭대기를 뒷배경으로 설표의 옆모습이 사진에 뚜렷하게 잡혔다. 1분짜리 영상 속에서 설표는 어슬렁거리고 냄새를 킁킁 맡고 주변에 체취를 남기는 모습이 확인됐다. 

설표가 찍힌 곳은 충라이 산맥이다. 설표 전문가 리셍은 "워룽 자연보호구를 중심에 둔 충라이 산맥은 쓰촨성에서 설표가 가장 밀집해 서식하는 곳이다. 앞서 포착된 개체 중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곳에선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어미 설표가 세 마리 아기 설표와 함께 있는 모습이 한 차례씩 포착된 바 있다. 주변 스취, 신룽, 바이위, 캉딩 지역에서도 설표가 적외선 카메라에 찍힌 적이 있다. 

리셍은 설표의 계속된 출현은 자연보호구의 엄격한 보호 덕분이라고 말했다. "워룽에는 설표뿐 아니라 팬더도 있다. 팬더는 숲속에 살고 설표는 산악지대에 산다. 이들이 서로 부딪힐 일은 없지만 자연보호구의 '시민'으로서 보호를 받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설표는 중국에서 A급 보호동물이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취약’으로 기재된 국제적 멸종위기 종이다. 주로 중부 및 남부 아시아의 해발 2500~4500m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티베트, 쓰촨, 신강, 강쑤, 네이멍구 등 남서부와 북서부 고산지대에서 볼 수 있다. 

리셍은 "사람들은 쓰촨성에서 자이언트 팬더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칭하이-티베트 고원의 주종인 설표는 팬더만큼 많은 관심을 필요로 한다"며 "쓰촨성은 중국 내 설표 서식지의 동쪽 끝인 만큼 보호의 시급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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