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10일 만에 구조된 대만 등산객, “유령 부부 덕에 살았다” 주장
상태바
실종 10일 만에 구조된 대만 등산객, “유령 부부 덕에 살았다” 주장
  • 데이브 마키추크 기자
  • 승인 2019.11.22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만 서남부 핑둥 현에서 등산을 하다 실종됐다 10일 만에 구조된 대만 남성(사진)이 유령 부부가 안전하게 길을 안내해줘서 살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사진: 페이스북)
(사진: 페이스북)

등산 도중 10일 동안 실종됐다가 원주민들에게 발견된 대만 등산객이 산에서 만난 유령 부부의 안내를 받아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최근 ‘타이완 뉴스’가 보도했다.
 
이 등산객은 포모사 중공업 직원 숭루이시옹(60) 씨로, 그는 10일 핑둥현(Pingtung)에서 등산을 하러 집을 나선 뒤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 숭씨는 20일 원주민들에게 발견돼 곧바로 핑둥 경찰서로 호송됐다.
 
숭씨는 하루치 음식만 준비했기 때문에 계곡물을 마시고 식물에서 뽑아낸 천연당을 먹으며 버텼다고 한다.
 
그는 기자들에게 대만 원주민들의 조상신이 확실한 유령 부부가 나타나 2시간 동안 그와 동행하면서 함께 걸으며 일상생활에 대해 잡담을 나눴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얼마 동안 시간이 지나자 부부가 사라졌지만, 대신 산기슭으로 통하는 길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핑둥현 소방서는 111명의 경찰관과 소방관, 284명의 자원봉사자, 그리고 두 대의 헬리콥터를 동원해서 10일 동안 숭씨에 대한 구조작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은 현지 사냥꾼과 인도주의 단체인 국제수색구조(International Search and Rescue)와 포모사 출신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