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3개월 내 디지털 위안 발행 전망 – 전문가
상태바
중국, 2~3개월 내 디지털 위안 발행 전망 – 전문가
  • 폴 무이르 기자
  • 승인 2019.11.13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이 디지털 위안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AFP)
중국이 디지털 위안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AFP)

중국이 앞으로 몇 달 안에 디지털 위안 발행을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폭스콘 테크놀로지 그룹(Foxconn Technology Group)이 후원하는 투자회사 상무이사인 잭 리(Jack Lee)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인민은행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를 통해 시중은행과 제3자 결제망에 디지털 통화를 발행할 수 있는 디지털 통화 전자결제(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 DCEP) 틀 개발을 끝냈다고 말했다.
 
리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트벌에서 “중국은 이로써 (디지털 위안 발행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갖췄다”면서, 앞으로 2~3개월 안에 중국의 디지털 위안을 보게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위안이 실제 화폐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는 시험용 통화로 발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 중에서는 중국 외에 스위스도 디지털 통화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지난달 디지털 통화를 거래에서 사용 가능한지를 조사하기 위해 증권 거래소와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디지털 위안은 페이스북이 선보일 예정인 디지털 통화인 리브라와 비트코인 등 기존 암호화폐와 유사하다. 이런 통화들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위안도 디지털 지갑에 보관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민은행은 돈의 행방을 추적하고, 거래를 감독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은 리브라나 비트코인 등과 다르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새로운 디지털 통화 발급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목적을, 새로운 결제 시스템의 등장으로 불법 자금 흐름이 가능해진 상황에서 자국 경제를 보호하려는 의도에서 찾았다.
 
케유 진 런던정경대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 총재와 정부들 사이에서 돈과 돈의 공급을 통제하고 싶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라면서, 특히 중국에게 이런 강력한 통제 욕구가 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