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업들은 지금 온라인 사생활 보호 경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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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기업들은 지금 온라인 사생활 보호 경쟁 중
  • 아시아타임즈코리아
  • 승인 2019.11.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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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기업들은 온라인 사생활 보호 경쟁 중
기술 기업들은 온라인 사생활 보호 경쟁 중

온라인상에서의 사생활 침해에 대한 경고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이나 이를 막는 대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Web Summit)에서는 다수의 사생활 침해 기술들이 공개됐다.
 
본 서밋을 주최한 패티 코스그레이브는 “사람들이 사생활에 대한 권리를 되찾자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라면서 “어떤 키 누름으로도 제3자가 읽을 수 없도록 개인화된 암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밋에 참가한 브리태니 카이저(사진 좌)는 "디지털 신원, 데이터 소유권, 데이터 관리 및 데이터 수익화와 관련하여 완전히 새로운 산업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페이스북 데이터 오용과 관련된 스캔들에 휘말렸던 케임브리지 어낼리티카(Cambridge Analytica)에서 데이터 절도를 차단하는 일을 도왔다.
 
카이저는 전체 업계에 경종을 울리고 인터넷 사용자가 모르게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업들의 사례를 비난하기 위해 ’자신의 데이터를 소유하라(Own Your Data)‘라는 재단을 공동 설립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사생활 보호를 위해 설계된 제품과 서비스를 사는 수준까지는 이르기 힘들더라도 그런 움직임에 힘이 실리는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바스크립트(Java Sript) 언어 창시인 브렌던 아이크는 ”소수파가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법인데, 현재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만든 브레이브(Brave) 브라우저의 데이터 보호 기능을 선전하면서 연말까지 브레이브 브라우저 사용자 수가 1,0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의 대부‘로 통하는 데이비드 차움(사진 우)은 디지털 세계가 중요한 시기에 도달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엘릭서(Elixxir)‘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엘릭서는 6일 블록체인 기반 엑스엑스 메신저(xx messenger)를 선보였다. 엑스엑스 메신저는 이용자의 데이터를 노출하지 않고 메시지 내용을 암호화하여 제공해준다.
 
데이비드 챈스도 디지털 사생활 보호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에서 나와 유어셀프온라인(yourself.online)이란 스타트업을 세웠는데, 이 회사는 사용자 동의 없이 공개 영역에 남아 있는 데이터 회수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그는"사생활 유출 정도는 가히 충격적이다"라면서,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나 생년월일 같은 정보들이 유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들이 온라인에서 돌아다니는 이런 정보를 수집해서 누군가가 일자리가 있는지, 신용도가 높은지, 모기지대출을 받았는지 등을 알아보는 데 쓰고 있다고 꼬집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은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위한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최근 메신저 서비스에 대한 엔드투엔드(end-to-end) 암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에서 제품 관리와 사생활 보호 업무를 맡고 있는 제이 설리번은 데이터 보호는 사용자들이 이제 기본적으로 요구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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