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리브라 범용화까지 ‘수십 년’ 소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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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리브라 범용화까지 ‘수십 년’ 소요 예상
  • 폴 무지르 기자
  • 승인 2019.11.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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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암호화폐 리브라가 소셜미디어 플랫폼처럼 급속히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 트위터)
(사진: 트위터)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이 발행을 추진 중인 암호화폐 리브라가 범용화될 때까지 수십 년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최근 이 회사의 암호화폐 지갑 칼리브라의 제품 총괄 케빈 웨일(Kevin Weil) 부사장이 전망했다.
 
베일 부사장은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Web Summit) 기술 콘퍼런스에 참석해서 “리브라는 소셜 네트워크처럼 빠르게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사람들 사이에 퍼지는 데 수년이 아닌 수십 년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충분히 (리브라를) 만들 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6월 리브라 출시 계획을 발표한 이후 강력한 규제 압력에 직면해 있다. CNBC에 따르면 지난달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 등 주요 결제회사들이 페이스북 리브라 프로젝트인 리브라 협회(Libra Association)에서 탈퇴하기도 했다.
 
하지만 베일 부사장은 다른 회사들이 리브라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18개월 전까지만 해도 이것은 아이디어에 불과했지만, 오늘날 리브라 협회에는 21곳의 환상적이고 헌신적인 조직들이 참여했다. 참여를 타진 중인 곳들이 많아 참여 조직 수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리브라는 안정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변동성 높기로 악명 높은 비트코인과 달리 변동성이 낮은 ‘스테이블코인’처럼 법정화폐 가치에 고정되어 움직일 것이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리브라는 주로 해외 노동자가 국내로 돈을 송금할 때 주요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일 부사장은 평균 송금 수수료가 전체 송금액의 7%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리브라는 해외 송금비용을 대폭 낮춰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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