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시, 정밀 안면인식기술로 지하철 혼잡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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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시, 정밀 안면인식기술로 지하철 혼잡 줄인다?
  • KG 찬 기자
  • 승인 2019.10.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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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안면인식 시스템이 설치된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 신화)
중국 베이징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안면인식 시스템이 설치된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 신화)

중국 베이징시가 지하철 승객들을 대상으로 정밀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한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이 기술 덕분에 출퇴근하느라 바쁜 많은 직장인들이 지하철 톨게이트를 지나기 전 수동 보안 검사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베이징시에서는 하루 평균 1,230만 명 이상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고, 2022년이 되면 이용자 수가 1,7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베이징시 394개 지하철역은 보안상 이유로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보안검색 때문에 사람들로 특히 붐비는 출퇴근 시간 때 역 혼잡도가 극에 달한다. 따라서 지하철역 내에서 승객들끼리 밀고 당기는 모습이 낯선 풍경이 아니다. 

중국 지하철역 승강장이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사진: 신화)
중국 지하철역 승강장이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사진: 신화)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공안부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범죄기록에 따라 승객들을 분류해 승객별로 다른 수준의 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단 누군가가 보안 카메라의 프레임에 들어가면, 정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그에 대한 신상 정보를 곧바로 파악할 수 있다. 범죄를 저질렀거나 유죄 선고를 받은 적이 없는 걸로 확인된 사람들은 빠른 이동통로를 통해 금속탐지기만 통과하면 역으로 들어갈 수 있다.
 
베이징 지하철은 요금 미납자, 소매치기범, 열차 내 소란 유발자를 중심으로 승객들의 얼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색대 통과 전 마스크 착용은 금지된다.  

상하이시 역시 알리바바와 공동 개발한 안면인식기술을 시험 중이다. (사진: 신화)
상하이시 역시 알리바바와 공동 개발한 안면인식기술을 시험 중이다. (사진: 신화)

상하이시 등 다른 중국의 대도시들 역시 대중교통 시스템에 새로운 안면인식기술 적용을 시도하고 있다.
 
상하이 지하철에선 역무원들이 다음 주 열리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를 앞두고 준비작업 차원에서 국가전시컨벤션센터로 향하는 지하철역들에서 관제센터로 생중계되는 카메라가 달린 증강현실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고 승객들의 동태를 감시하고 비상사태 시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정주동역(Zhengzhou East Railway Station)에서 안면인식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중국 경찰관의 모습 (사진: AFP)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정주동역(Zhengzhou East Railway Station)에서 안면인식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중국 경찰관의 모습 (사진: AFP)


또 경찰관들이 스마트 안경을 쓰고 기차역과 공항은 물론이고, 심지어 중국 전역에서 열리는 인기 공연장 입구에서 수배자와 도망자 및 돈을 떼먹고 달아난 사람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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