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비 홍콩 경찰 공개 지지에 ‘뮬란’ 보이콧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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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역비 홍콩 경찰 공개 지지에 ‘뮬란’ 보이콧 확산
  • 지미 이 기자
  • 승인 2019.08.19 15: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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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슈퍼스타 성룡(좌)과 중국계 미국 여배우 유역비가 2009년 10월 상하이의 한 매장 개업식에 참가했을 때의 모습. (사진: AFP)
홍콩 슈퍼스타 성룡(좌)과 중국계 미국 여배우 유역비가 2009년 10월 상하이의 한 매장 개업식에 참가했을 때의 모습. (사진: AFP)

중국계 미국 여배우 유역비가 홍콩 경찰을 공개 지지하자 홍콩에선 내년 개봉 예정인 그녀의 출연작 ‘뮬란’을 보지 말자는 운동 등 격한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유역비는 지난 14일 6,5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자신의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 웨이보에 "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지금 나를 때려도 좋다.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썼다. 
  
그녀의 이런 애국적 발언은 중국 본토 외 지역에서 강력한 비판과 함께 ‘뮬란’ 안 보기 운동을 일으켰다. 


유역비 외에 성룡도 앞서 CCTV와의 인터뷰에서 홍콩에서 일어난 폭력 사태에 대해 “서글픈 감정을 느낀다”면서 홍콩 경찰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중국 정부는 송환법을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그리기 위한 선전 활동에 애쓰고 있는데, 영화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본토에서 활동 중인 모든 유명인사가 이런 활동에 참여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한다. 

성룡은 홍콩인들이 좋아하는 영화배우다. 
  
하지만 홍콩인들 대부분은 중국이 이런 거물급 인사들을 동원해서 송환법 반대 시위를 특권 의식을 가진 중산층 아이들이 외국의 지원을 받아 꾸민 폭력적 계략으로 포장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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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연 2019-09-11 19:50:37
홍콩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연예인1위가 성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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