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달러를 향해 질주하는 비트코인...올해 24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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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달러를 향해 질주하는 비트코인...올해 240% 급등
  • 아시아타임즈코리아
  • 승인 2019.06.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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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과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출시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사진: 아이스톡)
(사진: 아이스톡)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중 내내 매주 신고점을 경신하면서 1만 3000달러까지 넘어섰다. 그러자 시장에서는 2017년 말 찍은 사상 최고치인 2만달러 부근까지 다시 오를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26일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1만 3000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소폭 빠지면서 27일 오후에는 1만 3000달러 바로 밑에서 거래 중이다(비트코인 현재 가격). 가격이 급등하자 비트코인 시가총액도 18개월래 최고인 2250억달러(약 260조원)를 찍었다. 
  
현재로서는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 7일 동안 비트코인은 40% 정도 올랐고, 월초 대비로도 5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초 대비로는 무려 240%나 오르면서 다른 전통 자산의 수익률과 비교되지 않는 인상적인 랠리를 기록했다. 
  
전체 암호화폐의 시가총액도 연중 최고 수준인 3600억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펀더멘털상 전 세계적인 정치적·경제적 긴장이 비트코인 가격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제재 확대, 미·중 무역전쟁, 그리고 달러 가치 하락은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암호화폐 가격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이 많다. 또 다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 역시 최근 6년래 고점을 기록했다(관련기사: 글로벌 금융시장이 보내주는 '불길한 신호'...금과 비트코인의 동반 랠리) .
  
페이스북이 새로운 암호화폐를 출시하겠다는 소식 역시 비트코인 랠리에 힘을 보탰다(과련기사: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를 막아라). 미국의 대표적 기술기업의 암호화폐 출시와 관련해서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 소식이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것은 맞다. 
  
여전히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교 교수와 피터 쉬프 유로 퍼시픽 캐피탈(Euro Pacific Capital) CEO 같은 주류 이코노미스트들은 암호화폐 시장에 낀 ‘거품’에 대해 경고하고 있지만, 암호화폐 옹호론자들은 기술적 분석상 이번 상승 주기의 강도가 이전에 비해 훨씬 더 강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과연 2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 그리고 돌파할 경우 2017년 12월 2만달러 부근까지 갔다가 폭락했던 일이 되풀이되지는 않을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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