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제네바 협약’ 만들자” - 스위스 보안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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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제네바 협약’ 만들자” - 스위스 보안 전문가
  • PK 샘러 기자
  • 승인 2019.06.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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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보안 전문가가 미국, 중국, 러시아 간 사이버 전쟁이 격화되는 걸 막기 위해 블록체인 ‘제네바 협약’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사진: 아이스톡)
(사진: 아이스톡)

스위스가 ‘제네바 협약’처럼 국가적 이해관계를 초월한 사이버 보안과 블록체인의 전 세계 표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최근 스위스 디지털 보안업체인 쿠델스키 그룹(Kudelski Group)의 안드레 쿠델스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아시아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제네바 협약’은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 보호를 위하여 1864~1949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체결된 일련의 국제조약을 말한다. 
  
쿠델스키 회장은 또한 “중립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국제 표준은 미국, 중국, 러시아 사이의 치열한 사이버 전쟁에 맞설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동안 전 세계 은행, 보험 회사, 에너지 회사의 중요한 사이버 보안 인프라는 국가 간 사이버 전쟁으로 인해 안정성과 신뢰성이 크게 훼손됐을 뿐만 아니라 테러리스트와 범죄 해커들이 가하는 악의적 공격의 표적이 됐다. 
  
쿠델스키 회장은 “범죄 해커들이 매년 1조 달러 이상의 돈을 훔치고 있는 걸로 추정되며, 랜섬웨어 공격 빈도와 범위가 모두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해커들은 원래 미국 국가안보국이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공격하기 위해 개발한 사이버 전쟁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델스키 회장은 “스위스는 국가가 후원하는 사이버 전쟁을 막는 데 직접적인 경제적 이해관계를 가진 중립국으로서 개별 국가와 민간 부문 간 국제 협약을 체결하기에 이상적인 나라”라면서, 사이버 보안 제네바 협약은 초기 하이퍼레저(hyperledger) 블록체인 혁명의 국제 규제 역할을 하다가, 금융 서비스와 원자력 발전소 가동사들이 사용하는 불안정한 기존 IT 플랫폼을 대체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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