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회사가 물로만 가는 자동차를 만들었다는데....반응은 “못 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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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 회사가 물로만 가는 자동차를 만들었다는데....반응은 “못 믿겠다”
  • ASIA TIMES STAFF
  • 승인 2019.06.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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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칭녠자동차가 최대 1,000km를 달릴 수 있는 물로만 가는 자동차를 만들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 baidu.com)
(사진: baidu.com)

중국 중부 허난성 난양 시에 있는 칭녠자동차가 최대 1,000㎞를 달릴 수 있는 물로만 가는 자동차를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의혹의 제기되고 있다.  

현지 난양일보는 “칭녠자동차 측이 개발한 엔진은 물을 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로 전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한 “당서기가 시운전을 해본 후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칭녠자동차의 팡칭녠 사장이 ‘충전이나 재급유 없이도 자동차가 500~1,000㎞를 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팡 사장은 “알루미늄 분말과 물 혼합물에 촉매제를 넣어 생긴 화학 반응으로 생산되는 수소로 자동차 엔진이 가동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전문가들 역시 같은 반응을 보였다. 

순 바이강 베이징공과대학 기계공학과 교수는 ‘신경보’와의 인터뷰에서 “순수한 물을 수소 연료로 전환하기는 물을 기름으로 바꾸는 것만큼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송지안 청화대학 자동차공학과 연구원 역시 ‘환구시보’에 “물-수소 연료 자동차의 핵심은 물을 전기 분해해서 수소를 생산하고, 연료전지를 갖고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이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 손실이 수반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효율적인 백금 전극을 쓴다고 해도 에너지 손실률이 50%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칭녠자동차는 과거에도 수소 연료 자동차 400대를 생산했고, 서안(西安) 지역에서 수소 충전소를 세울 계획이며, 첫 번째 수소 충전소가 2018년 상반기 중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지만 이 발표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서안 지역에 단 한 곳의 수소 충전소도 세워지지 않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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