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과 위스키에 열광하는 중국 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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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과 위스키에 열광하는 중국 젊은이들
  • 데이브 마키추크 기자
  • 승인 2020.11.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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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그야말로 난리를 겪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업과 상점들도 마찬가지다. 손님과 매출이 줄어 어려움에 처한 곳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중국 상하이에서 9년째 바를 운영하고 있는 알렌 펭(Allen Peng)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비결은 젊은 중국인 손님들이다. 그리고 이들이 중국 맥주나 전통주인 바이주(백주) 대신 찾는 `칵테일’과 위스키 등 수입 술들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의 자료에 따르면, 이 쇼핑몰에서 팔린 칵테일 제품의 절반가량을 18세에서 29세 사이의 소비자들이 책임졌다. 해외 주류 업체들의 눈과 귀가 번쩍 뜨일만한 소식이다.

CGTN.com은 이와 관련해 이번 팬데믹 사태로 올해 초에는 중국의 주류 시장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주류 소비는 높은 구매력을 가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거의 회복된 상태라고 전했다.

펭은 “대부분의 손님들이 칵테일을 찾는다”면서 “젊은 소비자들은 흥미롭게 생긴 것들을 좋아한다. 연기가 피어오른다거나 뭔가 멋있어 보이는 것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칵테일과 위스키 인기에 대해 일각에서는 소셜미디어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신선하고 현대적인 것을 시도해 보고 싶어 하는 취향이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CGTN과 인터뷰한 한 젊은 고객은 "어떤 술을 고르느냐는 술을 마시는 곳의 분위기에 달려 있다”면서 “칵테일은 친한 친구들과 마시기에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주는 특별한 경우에만 마시는 전통주이고 맥주는 배가 불러서 잘 마시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위스키 업체인 빔산토리(Beam Suntory)의 경우, 얼마 전에 끝난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서 지난해 대비로 50% 가량 늘어난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소셜미디어 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바텐더의 숫자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빔산토리 차이나의 아소 다이스케 이사는 “소셜 미디어의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말하고 이야기를 포스팅한다. 기본적으로 젊은 사람들은 새로운 제품에 열광하는데 특히 높은 품질과 좋은 브랜드에 더 그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팬데믹 사태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다. 경제가 매우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 많은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다. 중국은 확실히 앞으로의 트렌드를 주도할 시장 중의 하나다”라고 말했다. (데이브 마키추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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