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RCEP가 시진핑의 `아시안 드림’ 이뤄줄 것”
상태바
中 언론, “RCEP가 시진핑의 `아시안 드림’ 이뤄줄 것”
  • 프랭크 첸 기자
  • 승인 2020.11.17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일요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 협정(RCEP)의 온라인 서명식 연설에서 “아시아의 정신”과 다자주의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에 체결된 협정은 현재까지 체결된 전 세계 자유무역협정(FTA)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협정 참가국들의 인구와 경제 총생산 규모를 합치면 전 세계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한다. 그것도 미국과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을 배제한 채로.

그리고 그 중심에는 중국이 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는 이번 협정을 다룬 특집 기사에서 중국 정부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8년 동안 추진되어온 이번 협정이 무산될 가능성을 한때 우려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른 관영 언론들은 한국과 일본, 호주 등이 이번 협정을 달가워하지 않는 미국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참가 결정을 내린 것은 미국의 위상과 영향력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하기까지 했다.

역시 관영 언론사인 CGTN은 한 발 더 나아가 이들 국가가 RCEP에 서명한 것은 중국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아시아 질서를 받아들였다는 의미가 있다고 보도했다.

장젠핑 중국 상무부 지역경제연구센터장은 국영방송인 차이나 센트럴TV와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아시안 드림'이 이번 협정의 체결로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장 센터장은 또 이번 RCEP가 중국이 현재 추진 중인 1조 달러 규모의 일대일로(Belt and Road Initiative)프로젝트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견고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도 했다. (프랭크 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