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얀마 국경 도시를 봉쇄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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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얀마 국경 도시를 봉쇄한 이유는?
  • 아시아타임즈코리아
  • 승인 2020.09.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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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에 촬영된 사진으로 위쪽이 중국 원난성 루이리시, 아래쪽에 선명하게 보이는 부분이 미얀마 무세 지역이다. (사진: AFP/Ye Aung Thu)
2019년 1월에 촬영된 사진으로 위쪽이 중국 원난성 루이리시, 아래쪽에 선명하게 보이는 부분이 미얀마 무세 지역이다. (사진: AFP/Ye Aung Thu)

중국이 미얀마 국경에 접한 도시 루이리(Ruili)에 봉쇄 조치를 내렸다. 이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데 따른 조치로, 시 당국은 그러면서 주민 전체에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고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윈난성의 주요 도시 가운데 하나인 루이리에서는 세 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시 관계자들은 15일 이 지역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라는 방침을 전달했으며 14일 밤부터는 이 도시를 떠나는 것도 외부에서 이 도시에 진입하는 것도 금지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21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루이리의 모든 주민들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슈퍼마켓과 약국, 식료품점 등을 제외한 모든 상점들도 폐쇄된다.

시 관계자들은 그러면서 이번 감염은 미얀마를 통해서 발생한 것이 유력하며 미얀마에서의 불법 이민을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윈난성 루이리 시와 얕은 강을 두고 접해 있는 미얀마의 무세(Muse) 지역은 무기와 마약 밀매, 카지노 등으로 유명하다.

중국은 지난해 말 자국 내 우한 지역에서 시작된 이번 바이러스 사태에 여행 제한 및 강력한 봉쇄 조치들로 대응하며 비교적 성공적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해왔다.

그런데 최근 몇 달 동안 수도인 베이징을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 다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한편, 미얀마는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신(新) 실크로드 정책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에 있어 중요한 지역 가운데 하나로, 두 국가는 윈난성과 미얀마 서부 해안을 연결하는 건설 비용이 9억 달러에 육박하는 초고속 열차 노선을 계획 중이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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