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모함 야심 품은 中, 전투기 조종사들도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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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야심 품은 中, 전투기 조종사들도 육성
  • 데이브 마키추크 기자
  • 승인 2020.08.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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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PLA) 해군이 전투기 조종사 후보생 모집 과정을 마쳤다. 중국은 곧 여러 척의 항공모함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Credit: CBS뉴스)
중국 인민해방군(PLA) 해군이 전투기 조종사 후보생 모집 과정을 마쳤다. 중국은 곧 여러 척의 항공모함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Credit: CBS뉴스)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 전투기 조종사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것은 지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되는 것도 종종 오작동을 일으키는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에 대한 불안감도 아니었다.
 
그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것은 바로 그들이 전투기를 이륙시킨 항공모함에 다시 착륙하는 일이었다. 일반 육상 활주로에 비해 그 거리가 매우 짧은 항공모함 착륙 시설에 멈추지 못하면 바로 바다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중국 인민해방군(PLA) 해군이 항공모함에 탑재되는 전투기를 조종할 파일럿 후보자들을 찾기 위한 채용 과정을 완료했다고 환구시보가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번 채용에는 약 1만 6천 명이 등록했으며 이들 중 테스트를 통과한 후보자들 가운데 약 절반가량이 향후 몇 년간 항공기 조종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중국 현지의 한 군사 전문가는 환구시보에 “과거에는 대부분의 해군 조종사 후보생들이 육상 기지를 이착륙하는 전투기와 폭격기를 조종하는 훈련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이 야심 차게 개발 중인 항공모함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보다 많은 항공모함 탑재 전투기의 조종사들이 필요하게 됐다. 중국은 조만간 3척 이상의 항공모함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PLA 해군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한 후보자들 가운데 49%가 항공모함에 탑재되는 전투기의 조종사 후보생들이 될 것이며 항공모함 개발에 따른 수요를 충족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들 중 몇 명이나 실제 전투기 조종사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른다.
 
미국의 경우, 2019년에 미 해군 아카데미에 1만 6101명이 지원했지만 입학이 허가된 이들은 1,191명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역사적 경험을 적용시키면, 이들 중 약 1,100명이 3년 뒤에 졸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 240명이 해군 조종사에 지원할 것이고 80명 정도만 전투기 조종 훈련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2019 학번들이 실전에 배치될 무렵에는 아마도 50명 정도만이 전투기 조종사가 되어있을 것이다. 그렇다. 많아 봐야 50명.
 
그리고 이 50명 가운데 미 해군의 탑건 스쿨에 갈 수 있는 이는 한 명 정도일 것이다.
 
한편, 포브스가 지난달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 상하이의 한 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 신형 항공모함이 기존 기종보다 훨씬 더 크며 더 많은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데이브 마키추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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