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중국의 `짝퉁과의 전쟁`...코로나로 더 기승
상태바
계속되는 중국의 `짝퉁과의 전쟁`...코로나로 더 기승
  • 데이브 마키추크 기자
  • 승인 2020.07.20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중국 인터넷상에서 팔리는 위조품이 더 늘어났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중국 인터넷상에서 팔리는 위조품이 더 늘어났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의 이른바 `짝퉁` 제품과의 전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환구시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경찰은 올해 들어서만 17억 위안(미화 2억4200만 달러) 어치의 위조품을 압수했으며 이 위조품들을 생산 및 보관 그리고 판매하는 240여곳의 은신처들을 폐쇄시켰다.
 
또한 CCTV는 최근 실시된 지적재산권(IP) 위반 특별 단속을 통해 경찰이 230여 건의 관련 사건을 해결하고 60여 개 브랜드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했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최근 단속된 빅토리아 시크릿이나 샤넬 같은 유명 브랜드의 핸드백 위조품이 금액으로 따지면 5천만 위안 이상이라고 보도했고 CCTV는 상하이 경찰이 이 위조품들을 만들고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 용의자 9명을 체포하고 이들을 기소했다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그러면서 이 대대적인 위조품 단속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정부의 지적재산권 보호 노력에 박수를 보내는 등 관심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한 네티즌은 “정부가 `짝퉁과의 전쟁’을 벌이는 것이 보기 좋다”면서 “이러한 단속은 브랜드와 소비자들의 권리를 동시에 보호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위조품이 너무 많아 이번 전쟁이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다른 네티즌은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는 짝퉁 제품이 너무 많아서 립스틱조차도 사기가 겁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정법대학 지적재산권 연구센터의 선임 애널리스트인 자오 잔링은 비록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이번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위조품이 더 늘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팬데믹 기간 중 소비자들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매장을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짝퉁 제조 및 판매 업자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가짜 제품을 파는 오프라인 상점에 비해 온라인 상점은 더 단속이 어렵다. 법 집행 요원들이 추적하고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일부 온라인 판매자들은 정품과 위품을 섞어서 팔고 있어 이에 대한 조사와 증거 수집을 어렵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데이브 마키추크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