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 전쟁에 이어 이제는 실제 지상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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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 전쟁에 이어 이제는 실제 지상전 준비?
  • 데이브 마키추크 기자
  • 승인 2020.06.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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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VT5 경전차 등 몇 가지 최첨단 무기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redit: Military Leak)
중국은 VT5 경전차 등 몇 가지 최첨단 무기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redit: Military Leak)

어도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일일지 모른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두 나라는 지상전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주간과 야간을 가리지 않고 속공과 실탄 타격, 전술 훈련 등의 모의 전투 작전을 전개하는 한편, 전면전 시나리오도 준비 중이다. 이에 맞서 미국은 트럼프 정부 하에서 수 십억 달러를 투입해 육군과 해군 전력을 빠르게 현대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최근 선보인 현대적 무기와 장갑차 등이 이 같은 전면전 우려를 더해주고 있다.

전 세계 군사력 비교 사이트인 글로벌파이어파워(GlobalFirepower)가 발표한 2020 평가에 따르면, 중국의 육군은 최대 2백만 명의 현역 군인과 51만 명의 예비군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이는 미 육군의 2-3배 수준이라고 더내셔널인터레스트(The National Interest)가 보도했다.

이번 평가에 따르면 중국은 또한 3만 3,000 대의 장갑차와 3,500 대의 탱크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국은 현재 VT5 경전차 같은 차세대 첨단 무기들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군사 퍼레이드 도중 처음으로 공개된 VT5는 오랜 기간 중국이 공들여 개발한 무기로 얼핏 봐도 미국 육군이 개발 중인 MPF(Mobile Protected Firepower) 전차와 일부 면에서 견줄 만하다고 더내셔널인터레스트는 전했다.

VT5 경전차의 성능에 대해 한 군사 전문 잡지는 다양한 형태의 포탄을 장착할 수 있다고 설명해 놓기도 했다.

또한 MPF와 마찬가지로 VT5는 험준한 지형을 횡단할 수 있을 만큼의 탁월한 이동성을 갖춰, 이를 이용해 빠르게 움직이는 보병 부대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의 인민해방군(PLA)이 주력 전차인 T99의 성능을 개선한 T99A는 열화상 스코프와 탄도 컴퓨터, 기상 측정 센서 등을 갖춰 역시 위협적인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중국 전차 기술의 발전이 미 육군의 주력 전차인 에이브럼스와 다소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T991990년대 후반에 처음 등장했지만 1980년대 에이브럼스 모델과 비슷하게 발전하면서 기존의 전투력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더내셔널인터레스트는 보도했다.

물론 이 같은 중국 전차 기술의 발전이 미국 입장에서는 껄끄러울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중국의 전차들이 에이브럼스를 능가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어떤 형태의 대규모 기계화 전쟁 시나리오에서도 승산은 미국에 있다는 평가가 많다.

그렇지만 많은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의 지형과 첨단 무기 그리고 중국의 지상군 규모를 감안하면, 중국 땅에서 벌어질 수 있는 실제 지상전은 미군(혹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를 제시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충고한다. (데이브 마키추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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