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코로나 감염 확률 낮춘다? 프랑스 연구진 니코틴 효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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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코로나 감염 확률 낮춘다? 프랑스 연구진 니코틴 효능에 주목
  • 아시아타임즈코리아
  • 승인 2020.05.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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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장면 (사진 : Shutterstock)
흡연 장면 (사진 : Shutterstock)

연이 코로나19 걸릴 위험을 낮춰준다는 최근 보도들을 접하고 당신은 다소 놀랐을 수도 있다.

우리는 흡연이 우리 건강에 해롭다고 알고 있다. 흡연은 심장이나 관련 질환은 물론이고 다른 여러 암들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트리고 폐렴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 감염에도 취약하게 만든다.

여기에다 흡연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의 입과 얼굴을 자주 만지는데 이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높이는 행위다.

흡연과 코로나19의 연관성과 관련한 일부 연구 결과들은 흡연 이력이 세계보건기구(WHO) 다른 기관들이 확인해 바와 같이 코로나19 환자들이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을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줬.

그런데 최근 프랑스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흡연율 조사 결과는 흡연이 사람들을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가설로 이어졌다.

이번 연구는 연구자들이 흡연이라는 노출 요인과 코로나19라는 결과 요인을 동시에 평가하는 단면 조사로 실시됐다. 같은 유형의 연구 설계는 노출 요인이 결과를 유발한다는 것을 입증할 수는 없고 단지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할 있을 뿐이다.

이번 연구는 2 28일부터 3 30 사이에 코로나19 치료를 받은 입원 환자 343명과 3 23일부터 4 9 사이에 치료를 받은 외래 환자 139명의 그룹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자들은 이들에 대한 다른 데이터들을 수집하면서 동시에 이들의 현재 흡연 여부도 질문했다.

그리고 그룹의 흡연율을 프랑스 전체 인구의 흡연율과 비교했다.

결과, 성별과 나이 차이를 조정한 수치로 입원 환자들에서는 4.4%, 외래 환자들에서는 5.3%라는 흡연율을 얻었다. 이는 프랑스 일반 국민들의 흡연율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였다. 2018 기준으로 프랑스 국민들의 흡연율은 25.4% 보고됐다.

연구진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현재 흡연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SARS-CoV-2 감염 가능성이나 증상이 진행될 확률이 매우 낮다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흡연자 비율이 낮다는 것은 다른 국가에서 실시된 28건의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흡연 연구 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 연구진은 흡연의 같은 보호 효과 메커니즘을 니코틴에서 찾을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병 바이러스인 SARS-CoV-2 특정 세포의 표면에서 발견되는 ACE2라는 단백질 수용체에 달라붙어 인간 세포로 침투한다.

연구진은 수용체에 니코틴을 부착해 사람의 폐세포에 침투할 있는 바이러스를 막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연구진은 니코틴 패치를 포함한 무작위 실험을 통해 자신들의 가설을 시험할 계획이지만 아직 이에 대해 프랑스 보건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물론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해서는 감안해야 요인들이 있다.

우선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일반 국민들에 비해 매일 흡연을 가능성이 낮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 참여한 입원 환자들 가운데 60% 과거 흡연자였다. 또한 환자들이 의료진들에게 흡연 여부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이번 연구 결과가 아직 동료 평가(peer review)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도 중요하다.

(본 기사는 호주 매체 더컨버세이션에서 발행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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