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코로나바이러스 사상자 급증...아시아는 해외 유입 사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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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코로나바이러스 사상자 급증...아시아는 해외 유입 사례 걱정
  • 아시아타임즈코리아
  • 승인 2020.03.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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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 각국이 거침없이 퍼지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들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주요 국가들에서 이번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는 2차 충격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이번 바이러스는 전 세계인의 생활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십억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집 안에서 격리되어 있는가 하면, 기업과 학교들이 멈춰섰고 많은 이들이 지난 수십 년간 경험하지 못한 전 세계적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는 경제적 격변을 촉발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13천 명 이상을 사망시켰고 30만 명 이상을 감염시킨 이번 바이러스는 지난해 말 중국에서 처음 발발한 뒤 이제는 유럽이 그 중심지가 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이탈리아에서는 확인된 사망자 수가 55백 명을 넘으면서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 최대 사망자 발생국이라는 기분 좋지 않은 이정표를 세웠다.

스페인과 프랑스, 영국에서도 주말 사이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급증했으며 조만간 이 수치가 이탈리아 수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가 실시한 봉쇄 조치들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는데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는 꼭 필요하지 않은 공장들에 대해서도 폐쇄 조치를 발표했다.

경찰들이 일요일 한산해진 로마 시내의 거리들에 대한 순찰에 나선 가운데, 사람들이 조치를 무시하고 일광욕을 즐긴다는 신고로 해변들에 대한 단속도 이뤄졌다.

스트리밍 방송으로 중계된 주간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모든 이탈리아인들에게 격리 조치들을 따르라고 촉구했다. 교황은 정부가 우리 모두를 위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을 이행하도록 하자 강조했다.

프랑스에서도 수백만 명의 국민을 집 안에 묶어두고 전국의 기업과 학교들을 폐쇄하는 비슷한 조치들을 실시했지만 바이러스의 확산을 늦추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일요일에만 4백 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해 전체 사망자 수가 1720명으로 늘었으며 급기야 스페인 총리가 엄중 경고에 나섰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지난 토요일 우리는 매우 힘든 앞날에 심리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말했다.

사망자 수가 562명으로 늘어난 프랑스에서는 일부 지역들에 대한 통행금지령이 실시되면서 주민들이 집 밖에 나가지 못하고 있고 파리 시장은 이미 봉쇄조치가 내려진 파리 지역에 보다 엄격한 격리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도 이와 비슷한 조치들에 근접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일요일 150만 명의 고위험군 국민에게 집 밖에 나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위기가 처음 시작된 중국에서는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그러면서 아시아 지역에서는 이제 유럽 같은 새로운 중심지들에서 유입되는 사례들에 대한 공포가 자리잡고 있다.

태국에서는 일간 기준으로 최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체 확진자 수가 600명에 근접했고 이전까지 안정세를 보였던 홍콩과 말레이시아에서도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양상이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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