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가 몰고 온 전 세계 '셧다운'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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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가 몰고 온 전 세계 '셧다운' 공포
  • 아시아타임즈코리아
  • 승인 2020.03.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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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보여주는 존스 홉킨스 연구원들이 만든 그래픽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보여주는 존스 홉킨스 연구원들이 만든 그래픽

코로나19 감염 공포가 확산되면서 13일 전 세계 금융시장은 한 마디로 ‘자유낙하’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인류의 모든 생활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브로드웨이의 문화행사에서부터 농구 등 스포츠 경기가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1987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내자 이날 일본 증시도 10% 이상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과 금 등 소위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던 자산까지 ‘돈이 되는 건 뭐든지’ 팔아치우면서 심각한 세계 경기침체를 대비했다.
 
미국과 유로존 중앙은행이 긴급 대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에서 통하지 않았다. 커지는 공포는 정부 부양책 재료를 무력화시켰다.
 
악시코프의 수석시장전략가인 스티븐 이네스는 “불과 몇 주 만에 시장의 관심이 공중보건을 둘러싼 공포에서 전면적 글로벌 침체로 이동했다”면서 “글로벌 공급망은 이제 단순히 ‘교란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예 전면 폐쇄 상태에 있다”라고 경고했다.

늘어나는 감염자와 사망자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자와 사망자는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다. 전 세계 116개 국가와 지역에서 감염자 수는 13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작년 12월 중국 후베이성에서 처음 창궐한 코로나바이러스는 빠른 속도로 세계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중국은 이 팬테믹 사태의 ‘정점’이 지나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스페인, 이란에서는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 추세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추가 고지가 있기 전까지 학교와 대학 폐쇄를 지시하면서 “100년 만에 프랑스가 겪는 최악의 공중보건 위기”라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역시 국민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의 심각성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목숨을 잃자 “더 많은 가족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게 될 수 있다”라면서 증세가 있는 사람들에게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관광업계 초토화...부인 감염된 캐나다 총리 자가 격리에 들어가   

여행을 금지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전 세계 관광업계는 말 그대로 멈춰섰다. 많은 사람들에이 꿈꾸던 '휴가'는 ‘악몽’으로 변했다.
 
코로나19는 정치인, 스포츠 스타, 유명인사라고 봐주지 않았다. 부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그의 수행원이 미국을 다녀온 후 코로나19에 감염되자 자신도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이 수행원은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NBA 농구도 30일 간 중단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팀에서도 확진자 발생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NBA 프로농구는 금주부터 30일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영국에서도 첼시에서 뛰는 칼럼 허드슨-오도이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에서는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자 첼시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은 자가 격리 지시를 받았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 시즌 잔여 경기가 제대로 열릴지 불투명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지구상 최대쇼’인 도쿄 올림픽이 무사히 열릴지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1년 정도 연기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은 7월 24일로 예정된 올림픽 취소나 연기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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