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넓게 확산되는 코로나19...전 세계 사망자 2,800명 넘어서
상태바
점점 더 넓게 확산되는 코로나19...전 세계 사망자 2,800명 넘어서
  • 아시아타임즈코리아
  • 승인 2020.02.27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존스 홉킨스대 연구원들이 만든 그래픽을 보면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다.
존스 홉킨스대 연구원들이 만든 그래픽을 보면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다.

미국이 새로운 여행 제한 검토 가능성을 밝힌 가운데 26일(현지시간)에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유럽 등지로 확산됐다. 남미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유럽 전역에 걸쳐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다. 확진자 대부분은 유럽 대륙에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이탈리아 북부 지역과 관련된 사람들이다.
 
한국시간 오후 2시30분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800명을 넘어섰다. 감염자 수도 34개 국가에서 8만 명이 넘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내보다 중국 외 국가에서 추가 확진 사례가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브라질에서는 남미 최초로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를 여행하고 온 61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몇몇 정부들은 이탈리아 여행 자제를 촉구했다. 이탈리아에서는 4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이탈리아에 대한 여행과 입국 제한 조치를 묻는 질문에 “적절한 때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밝혔으나 추후 가능성은 열어뒀다.
 
미국은 이미 지난 2주 동안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입국을 막고 있다.
 
그리스와 조지아 및 노르웨이에서도 이날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그리스에서는 이탈리아 북부를 다녀온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스페인, 크로아티아, 알제리, 북마케도니아도 모두 이탈리아 관련된 확진 사례가 나타났다.
 
파키스탄에서도 두 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다.
 
EU, 지나친 공포심 자제 촉구

중국 외 지역에서 새로운 확진자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지만 유렵연합(EU)은 지나친 공포심을 차단하기 위해 애썼다.
 
스텔라 키리악카이데스(Stella Kyriakides) EU 보건국장은 로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분명 우려스러운 상황은 맞지만 공포에 휩쓸려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며칠 동안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유럽에선 스포츠 경기와 축제들이 취소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이 “시장에 공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고 비난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땅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는 일이 “불가피한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낙관적인 기자회견 직후 미국 보건당국은 미국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 사례를 감지했다고 발표했다. 확진 환자는 코로나19 감염 국가를 방문했거나 코로나19 감염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중동에선 이란 상황이 가장 심각...중국 외 최다 사망자 발생

한편 중동지역에서는 이란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9명으로 가장 많이 나왔다. 이 같은 사망자 수는 중국 외 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감염자 수는 139명이다.
 
이란의 사이버 경찰은 코로나19에 대한 소문을 퍼뜨린 혐의로 2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이란이 중국을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은폐하고 있는 것 같다”라면서 “이란이 코로나19에 대한 독립적 보도를 차단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몇몇 걸프 국가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란과의 관계를 차단하는 대책들을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 최대 성지인 메카(Mecca) 순례 비자를 정지시켰다. (AFP)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