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中서 애완동물 용품 사재기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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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中서 애완동물 용품 사재기 극성
  • 데이브 마키추크 기자
  • 승인 2020.02.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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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HeartRadio)
(사진: iHeartRadio)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국에서 애완동물 사료나 위생용품 등에 대한 사재기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eecarepet.com의 전자상거래 총괄책임자는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뿐만 아니라 타오바오나 JD 같은 다른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영업하는 많은 애완동물 용품 가게들로 접수되는 사료와 위생용품 주문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우리 위생 제품은 이미 며칠 전에 품절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까지 31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자사의 위챗 가입 계좌를 통해서 애완동물 건강에 대한 상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애완동물 용품에 대한 갑작스런 수요 급증 현상은 다수의 중국 지방정부들이 애완동물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을 믿고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애완동물 보호소나 동물병원들의 폐쇄를 촉구하면서 일어났다.
 
현재 타오바오와 JD에서는 ‘애완동물용 마스크’가 인기 검색어다.
 
타오바오에서 애완동물용 마스크를 팔고 있다는 세일라는 사람은 최근 한 달 동안 개용 마스크를 5,500장 이상을 장당 무려 49위안(약 8,500원)에 팔았다. 또 다른 개용 마스크 판매업자인 랑시란 사람도 지난달에 개용 마스크를 49~53위안에 4,640장을 판 것으로 알려졌다.

애완견 실내 산책과 코로나19 예방 교육 서비스도 등장   

차이나데일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애완동물 사료, 고양이 배설용 상자에 까는 점토, 개용 마스크, 위생용품, 의료 컨설팅 서비스가 급증했고, 이러한 일반적인 제품 외에도 애완동물 훈련이나 실내 개 산책, 개의 우울증 예방 차단 같은 새로운 서비스도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애완동물 주인들이 주요 고객인 온라인 코칭 플랫폼인 주시아멍(Juxiaomeng)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애완동물 훈련에 관한 1:1 코칭 수업을 시작했다.
 
주시아멍의 창립자이자 CEO인 원 지안구오는 “우리는 견주들에게 집 안에서 개를 산책시키는 방법을 가르치는 전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개들을 실내에서 산책시키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게 만드는 방법에 대한 수업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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