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애플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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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애플도 ‘흔들’
  • 아시아타임즈코리아
  • 승인 2020.02.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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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애플 매장에 걸려있는 애플 로고(사진: AFP)
상하이 애플 매장에 걸려있는 애플 로고(사진: AFP)

애플은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3분기 매출 전망 달성이 힘들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전 세계 아이폰 공급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애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정상화 속도가 더뎌지고 있다”라면서 “이에 따라 3월 분기에 제시했던 매출 가이던스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애플은 3월에 끝나는 회계연도 2분 중 630억~670억 달러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었다.
 
애플은 또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중국 하청업체들의 재가동 속도가 더뎌지면서 전 세계 아이폰 공급도 ‘일시적으로 지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내 애플 판매 매장이 모두 문을 닫았기 때문에 중국 시장의 아이폰 수요 역시 타격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에 대해 애플은 “현재 영업 중인 매장들도 단축 운영을 하고 있고, 매장을 찾는 손님도 크게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영향받은 기업들 늘어나

코로나19로 인해 영향을 받는 기업들은 증가 추세다. 세계 최대 광산회사인 호주의 BHP도 이날 코로나19가 3월 말까지 억제되지 않는다면 자원 수요의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이와 같은 경고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을 경우 석유, 구리, 철강 수요가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BHP는 “코로나19가 3월 분기 내에 눈에 띄게 억제되지 않는다면 경제와 상품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성장률이 0.1~0.2%p 정도 하향 조정될 수 있겠지만,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선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십 개 도시를 봉쇄하고, 단체 해외여행을 전면 취소하면서 전 세계 관광산업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일부 국가들은 자국민들에게 중국 여행 자제를 촉구했고, 중국으로부터의 입국도 금지했다.
 
중국 내 주요 생산시설들이 가동을 잠정 중단하고, 일부 주요 항공사들이 중국 운항 중단을 결정하면서 애플 납품업체인 폭스콘과 일본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 등 전 세계 기업들의 공급망 역시 혼란에 빠졌다.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월초 중국 내 수백 매 매장의 문을 닫으면서, 이로 인한 실적 악화를 우려했다.
 
중국 관영 언론들은 지난 35년 동안 늘 3월에 열려온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가 연기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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