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5G 이동통신망 사업서 화웨이 배제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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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5G 이동통신망 사업서 화웨이 배제 않겠다”
  • 아시아타임즈코리아
  • 승인 2020.02.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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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tefan Wermuth)
(사진: Stefan Wermuth)

프랑스가 중국 통신장비회사인 화웨이를 5세대(5G) 이동통신망 구축사업에서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보도전문채널 BFM TV에 출연해 “화웨이에 대한 차별은 없으며, 화웨이는 프랑스의 5G 사업에서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원자력과 군사시설을 언급하면서 ”프랑스는 (이런 중요 시설에서) 국가 이익을 지키기 위한 예방적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며 “우리가 유럽 통신장비 업체에 사업 참여 우선권을 주는 건 당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르메로 장관의 이와 같은 발언은 유럽 내에서 화웨이를 5G 이동통신망 구축사업에서 배제할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 등은 화웨이가 중국 정부와 상당히 가까운 관계에 있기 때문에 화웨이의 장비가 첩보 활동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단, 이에 대해 화웨이는 ‘사실 무근’이란 입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미 미국 기업들에게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을 지시했고, 다른 동맹국들도 화웨이와 거래를 끊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르메르 장관은 “누구나 프랑스의 5G 사업에 참여할 수 있지만, 우리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일정 수준의 제한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가 핀란드 노키아 스웨덴 에릭슨 등 유럽 통신장비 기업에 사업 참여 우선권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유럽에는 5G망과 고품질 장비를 제공하는 업체가 두 곳이 있다”면서 “그들이 해결책을 제시해줄 수 있다면 그들을 먼저 고려하는 게 당연하고, 중국의 파트너들도 그런 점을 이해할 것으로 본다”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화웨이가 차별을 받지 않겠지만 화웨이가 기술적 관점이나 가격 면에서 더 나은 제안을 할 수 있다면, 프랑스의 5G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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