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직격탄’ 맞은 中 식당들...베이징 식당 13%만 영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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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직격탄’ 맞은 中 식당들...베이징 식당 13%만 영업 중
  • 데이브 마키추크 기자
  • 승인 2020.02.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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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uzz)
(사진: Buz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코로나’)가 중국 식당들을 죽이고 있다. 이번 사태로 외식하는 사람들이 급감하자 많은 식당들이 영업 중단에 나서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홈오리지날치킨(Home Original Chicken)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슈 콩수안은 환구시보에 “부동산과 자동차라도 팔 작정이다. 1만 6,328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신종코로나 사태로 인한 누적 손실액이 어림잡아 5억 위안(약 850억 원)은 될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약 800곳의 체인점이 일시 영업 중단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는 또 영업을 계속하더라도 매출이 신종코로나 사태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찾아오는 손님이 급감하고, 일부 도시 봉쇄로 인해 식자재가 제대로 배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환구시보는 홈오리지날치킨의 경영난은 중국 내 수만개 식당들의 현재 상태를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징시 관계당국에 따르면 11일 현재 베이징에서 1만 1,500개의 식당만 영업 중이다. 이는 베이징 내 전체 식당의 13%에 불과하다.
 
베이징에 소재한 식당체인인 시베이(Xibei)는 중국 춘제 연휴 기간 매출이 전년 춘제 때에 비해서 87% 급감했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직원 월급, 임대료, 식자재 구매비 등이 모두 고정비용이라 고강도 자금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많은 식당들이 적자를 면하기도 버거운 상황이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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