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감염 걱정에 애완동물 유기하는 중국인들
상태바
신종코로나 감염 걱정에 애완동물 유기하는 중국인들
  • 데이브 마키추크 기자
  • 승인 2020.02.10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Japan Times)
(사진: Japan Times)

중국의 보건 당국자들은 인간과 애완동물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됐다는 증거는 없다며 애완동물 주인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또다시 나섰다.
 
최신 차이나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 전문가인 장룽멍은 “바이러스마다 감염 종들이 다르다”면서 “신종코로나가 애완동물들을 감염시켰다거나 애완동물들이 바이러스를 인간에게 퍼뜨렸다는 증거는 없다”며 괜한 두려움 때문에 기르던 애완동물을 버리지 말 것을 호소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앞서 세계보건기구(WHO)와 과학전문 웹사이트 guokr.com와 전문가들도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런 부인에도 불구하고 신종코로나 감염이 두려운 중국인들이 기르던 애완동물을 유기하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인들의 이 같은 걱정이 이해할 만하지만, 애완동물을 유기는 무지에서 비롯된 공포심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애완동물이 지금 당장은 위협적이지 않더라도 나중에 그들을 버린 사람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버려진 고양이와 개들이 도시 내 그린벨트에서 먹이를 찾아 헤매다가 야생동물들과 접촉하면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감염된 상태로 쓰레기통에서 음식을 찾기 위해 다시 주거지로 돌아와 인간에게 신종코로나보다 더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