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사망자 300명 넘은 중국, 205조 원 유동성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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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사망자 300명 넘은 중국, 205조 원 유동성 투입
  • 아시아타임즈코리아
  • 승인 2020.02.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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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일 승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베이징역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 AF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일 승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베이징역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 AFP)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했다고 해서 ‘우한 폐렴’으로도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 감염증으로 인해 중국 경제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일 중국인민은행은 중국 경제에 1조 2,000억 위안(약 205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서 신종 코로나 전염병이 확산되는 동안 은행 시스템과 외환 시장의 ‘합리적이고 풍부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위안 역레포 조작을 통해서 유동성을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 시스템에 투입되는 전체 유동성 규모는 작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서 9,000억 위안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조치는 중국 금융시장이 춘제 연휴를 끝내고 개장하는 날짜인 3일에 맞춰 시행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 7,205명, 사망자는 361명이라고 발표했다.   

2일 베이징역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 AFP)
2일 베이징역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 AFP)

인민은행은 1일에도 의약회사 등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통화와 신용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어 중국 금융기관들에게 병원과 다른 의약회사들에 ‘충분한 신용 자원’을 공급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가뜩이나 둔화되고 있는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 사태로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취해진 것이다. 중국 경제는 작년에 이미 약 30년 만에 최저인 6.1% 성장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중국 경제는 작년보다 더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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